좋은 점은 우선 세금 절감이다. 모기지 페이먼트에서 이자로 낸 금액만큼 세금에서 공제받는 부분이다. 또한 MCC(Mortgage Credit Certificate)를 통해 내집마련을 했다면 더 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아파트에 살고 렌트비를 내는 경우라면 세금상 큰 혜택을 그냥 잃어버리는 게 된다. 둘째는 에퀴티다. 수학 공식으로 설명하자면 현재 집 시세로 집을 살때 은행에서 빌린 융자 금액을 뺀 나머지 순자산을 말한다. 지금 집을 팔면 빌린 돈을 갚고 내 손에 얼마가 남을지를 보면 된다. 셋째는 집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. 부엌을 고치거나 집 뜰에 야채를 가꿀 수 있다. 무엇보다도 내집이라는 안정감과 평온함이다.

반면 나쁜점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들어가는 비용보다 더 지출이 많다는 것이다. 지붕이 샐 수도 있고 플러밍 전기 등에 문제가 생기면 보수하느라 큰 지출이 생긴다. 적당한 집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모기지 융자금을 받는 시간 또한 오래 걸리고 복잡할 수 있다. 또한 각자 재정 상황이 다르니 집을 구입할지 렌트를 할 지 판단하는 건 쉽지 않다.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구입이 세금 절감이나 집값 상승으로 인한 에퀴티 발생 등으로 많은 이익을 주는 것은 홈바이어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.